정치경제학/2025년 대선과 공약 분석
[누가 후보를 결정하는가: 국민인가, 당원인가?– 정당 경선 여론조사의 딜레마]
🗳️ 경선을 둘러싼 조용하지 않은 전쟁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선 경선 방식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확정했다.반면 국민의 힘은 1차 컷오프 경선에서는 국민 여론조사 100%를 적용하고, 이후 2차와 최종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결정하였다.다만, 당내에서는 여전히 당원 비중의 적절성과 역선택 방지 방식 등을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언뜻 보기에 이는 '공정한 경쟁'을 위한 기술적 조정처럼 보일 수 있다.그러나 실제로는 각 정당의 유력 주자에게 유·불리를 좌우하는 민감한 정치적 결정이다.민주당에서는 김두관 전 의원이 “경선 룰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됐다”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고,국민의힘 내에서도 중진급 인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