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정치·경제 흐름을 깊이 있게 해석하고, 실천적 통찰로 연결합니다. jupyeongan의 인사이트 아카이브.

  • 2025. 3. 25.

    by. jupyeongan

    목차

      – 수도권 밖의 기회, 지금 잡아라!

      창업은 꼭 서울이어야 할까?
      이제는 오히려 지방에서 창업하는 것이 더 큰 기회가 되는 시대다.
      2025년 대한민국 정부는 수도권 집중 완화, 지역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외 창업자, 귀촌 청년, 지역 정착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특화 창업 정책을 과감하게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수도권 외 창업자, 청년 귀촌인, 로컬 비즈니스 희망자들을 위한
      핵심 지원 정책과 실제 성공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1. 왜 지금 '지역 창업'인가?

      대한민국은 현재 ‘지방소멸’이라는 구조적 위기를 안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기준 전국 89개 시·군·구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다.
      이에 정부는 지역 창업자를 유입시키기 위한 강력한 지원책을 시행 중이다.

      정책 목표는 단순한 창업이 아닌

      • 지역 정착 유도
      • 지역 일자리 창출
      • 지역 특산업과 연결된 자립 비즈니스 육성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 지역 창업자 대상 주요 정부 지원 정책

      ① 지역기반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중심지 연계형)

      • 대상: 수도권 외 지역에 정착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
      • 내용: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 + 지역 전담기관 연계 멘토링
      • 운영지역: 강원·전북·경남 등 창업중심지 지정 지역
      • 특징: 지역 기업·협회와 연계해 실질적 협업 기반 마련

      ② 청년마을 + 지역정착형 창업 지원

      • 대상: 만 19~39세, 타 지역에서 이주하여 해당 지자체에 창업 또는 정착 의향 있는 청년
      • 내용: 숙소 제공, 창업 공간, 정착 교육, 로컬 프로젝트 실습
      • 운영기관: 지역 청년센터, 행정안전부, 지자체
      • 사례: 고성, 완주, 장성, 군산, 진안 등에서 청년마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

      ③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 대상: 지역 자원(문화, 농업, 관광 등)을 활용해 창업하는 개인 또는 팀
      • 내용: 최대 5,000만 원 사업화 자금 + 콘텐츠 제작 + 온라인 유통 지원
      • 운영기관: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 강점: 청년뿐 아니라 전 연령 참여 가능, 지역 특화 브랜딩 중심

      ④ 귀농귀촌 창업 지원 (6차 산업 창업)

      • 대상: 농촌지역 창업 희망자, 귀촌인, 청년농부
      • 내용: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융자, 귀촌 창업 교육, 농촌융복합 컨설팅
      • 운영기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각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3. 실제 활용 사례: 지방에서 꽃 핀 창업 성공기

      사례 1 – 전북 완주 ‘로컬커피 브랜드’ 창업자
      서울에서 UX 디자이너로 일하던 A 씨는 완주 청년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에 정착.
      지역 청년들과 함께 커피 원두 로스팅 공방을 창업하고, 지역 농산물과 연계된 디저트 라인을 개발.
      현재는 전북 전역 카페 10곳에 납품 중이며,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에도 연계 지원받아 전국 박람회 참여 경험 확보.

       

      사례 2 – 경남 고성, 어촌마을 영상 콘텐츠 스타트업
      영상학과 졸업 후 창업을 희망하던 청년 2인 팀은 고성의 청년창업 공간에 입주.
      ‘어촌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서 반응을 얻으며,
      지자체 관광청과 협업 계약을 체결.
      초기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장비·편집비를 확보하고, 수익화 모델 정착에 성공.

       

      사례 3 – 충북 영동, 지역 특산물로 반찬브랜드 론칭한 40대 귀촌인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촌한 C 씨는 농업기술센터의 가공식품 창업교육을 수료한 후
      지역에서 나는 표고버섯, 고추, 감을 활용한 장아찌 브랜드를 창업.
      귀농창업 지원금 일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바우처를 연계해
      온라인몰, 라이브커머스 입점까지 성공하며 지역 농가와도 상생 중이다.


      지역 창업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 (2025 최신판)

      4. 신청 방법과 준비 팁

       

      신청처 요약

      정책명 신청서
      예비창업패키지 (지역형) www.k-startup.go.kr
      청년마을·정착형 창업 각 지자체 청년센터, 행안부 사업 공고
      로컬크리에이터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귀농창업 지원 농업기술센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신청 팁

      • 지역 정착 의지지속가능성을 강조해야 선정 확률 높음
      • 지역 자원과의 연결성이 중요 포인트 (농산물, 관광지, 지역문화 등)
      • 협업 가능성(지역 상인회, 협동조합 등)도 함께 서술하면 가점

      5. 지역 창업 정책의 정치경제학적 의미

      지역 창업 정책은 단순한 지방 지원 예산이 아니다.
      이는 수도권 과밀을 완화하고, 지역 인구 감소를 해결하며,
      지역경제를 자립 가능한 로컬 생태계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국가정책이다.

      • 정책목표: 분산형 국토 개발 + 지역균형성장 + 청년 지방 정착
      • 정치경제학적 시선: 수도권 대 지방의 구조적 불균형을 완화하는 재정 개입
      • 미래적 의미: 지역 창업은 복지·경제·인구정책을 통합한 새로운 성장 방식

      6. 마무리: 수도권 밖, 오히려 더 넓은 기회가 있다

      창업은 반드시 빌딩 숲 속에서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지역에서는 경쟁이 덜하고, 정책 자원이 풍부하며, 사람의 연결이 빠르다.
      지금은 수도권을 벗어나야만 보이는 새로운 길이 존재한다.


      👉 K-Startup, 로컬크리에이터 센터, 청년마을 커뮤니티 등을 통해
      내가 정착하고 싶은 지역을 조사하고, 지금부터 창업을 설계해 보자.

      2025년, 지역에서 창업하는 당신이 진짜 트렌드다.


      ✅ 시리즈 글 보기
      청년 창업·일자리 정부 지원 정책 총정리
      60세 이후 창업? 시니어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
      여성 창업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