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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덕수 총리 대행의 대선 출마설을 분석합니다. 과거 '미국이 밀면 대통령 된다'는 말의 뿌리와, 지금 시대의 정치외교 현실을 비교합니다."
📌 2025 대선 흐름 분석
한덕수 총리 대행 출마설과 "미국이 밀면 대통령 된다"는 말의 과거와 현재
1. 한덕수 총리 대행, 조용한 행보 속 드러난 대선 가능성
2025년 4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을 방문한 이후, 정치권에서는 대선 출마설이 본격 확산되고 있다.
공식 입장은 국정 안정 관리지만, 광범위한 외교 행보와 메시지 관리 등을 보면 출마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읽힌다.
2. “미국이 밀어주면 대통령 된다”는 말의 뿌리
60대 이상 세대에서는 여전히 "미국의 신뢰 = 대통령 가능성"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생각은 단순한 편견이 아니라,
한국 현대 정치사 속 실질적 경험에서 비롯된 집단 기억이다.특히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
미국과의 외교 관계는 정권 유지의 핵심 축이었다.- 박정희 정권 초기, 쿠데타로 집권한 정권이 국제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미국의 승인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실제로 박정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와 경제 원조를 확보하며 정권 기반을 다졌다. - 전두환 정권 역시 마찬가지였다.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직후, 미국과의 관계는 정권의 정당성을 국제 사회에 알리는 데 결정적이었고,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은 국내 정치적 안정의 신호탄처럼 받아들여졌다.
그 시절에는
“미국이 싫어하면 정권이 흔들리고,
미국이 지지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정치인 사이에서도 자연스럽게 오가던 분위기였다.이러한 흐름이 1990년대 중반까지도 이어졌기 때문에,
지금 60대 이상 세대에게는 ‘미국의 신뢰를 받는 인물 = 유력 후보’라는 인식이
익숙하고, 꽤 설득력 있게 느껴질 수 있다.
3.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2025년 현재 한미관계는
특정 인물에 의존하기보다는 체제 중심의 동맹 구조로 바뀌었다.미국은
-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불안정 등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고, - 한국에 대해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동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즉, 지금은 미국이 정권을 직접 밀어주는 구조가 아니라,
협력 가능한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쪽으로 전략이 옮겨간 것이다.
4. 한덕수 총리 대행의 행보,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한덕수 총리 대행의 최근 외교 활동은
"미국의 밀어주기"를 기대하는 움직임이라기보다,
국정 안정성과 국제 신뢰 관리를 위한
전문 관료로서의 책무에 가깝다.만약 출마를 결심한다면,
그 배경은 외교 신호보다- 국민적 신뢰,
- 정치 지형,
- 정책 비전
등의 국내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
✅ 결론: 과거를 존중하되, 현재를 읽어야 한다
"미국이 밀어주면 대통령 된다"는 말은
한 시대를 지배했던 정치 감각이긴 하지만,
지금의 글로벌 질서와 국내 정치 구조에서는
그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긴 어렵다.과거의 지혜는 존중하되,
현재의 흐름은 새롭게 읽어야 한다.한덕수 총리 대행의 행보 역시
이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신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정치경제학 > 2025년 대선과 공약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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