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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은 권영국 후보를 선출했다.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인 권영국 후보는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노동·복지 중심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정의당의 정치적 입장과 이번 대선 전략까지 정리한다.
노동 인권 변호사에서 대선 후보로
2025년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 정의당은 권영국 후보를 공식 출마시켰다.
2024년 정의당 대표로 선출된 그는,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 구의역 김 군 사고 진상조사, 삼성 백혈병 사건 등에서 활동한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로, ‘거리의 변호사’로 불린다.2025년 4월 30일, 정의당은 권영국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했다.
같은 날 진보 3당과 사회단체들이 모인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공동 지지 선언도 있었다.
이는 진보 진영의 연대를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했다.정의당의 경제 비전은 '사람 중심, 노동 중심'
권영국 후보는 대선 슬로건으로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내세운다.경제와 관련해서는 “성장보다 분배, 속도보다 공정”을 강조하며
기존 거대 양당의 친기업 중심 경제 공약과는 확연히 다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권영국 후보의 핵심 경제 공약
- 비정규직 철폐 및 정규직 전환 강화
→ 동일노동 동일임금 실현 - 주 4일제 도입 검토
→ ‘노동시간 단축 = 일자리 나눔’ 철학 - 전 국민 기본소득 논의 착수
→ ‘사회 안전망 강화’와 연계 - 기후 정의 기반 산업 전환
→ 탄소 중립 + 노동자 재교육 및 직무 전환 보장 - 청년기초자산제 및 청년주거 기본권 보장
→ 출발선의 평등 실현
이러한 공약은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노동과 분배의 구조적 전환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진보 정당다운 면모를 드러낸다.당명 변경? 정의당의 내부 전략 변화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당명을 ‘민주노동당’으로 변경하는 절차에 돌입했다.
2025년 5월 5일 당원 총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이는 노동 중심 정당의 정체성 회복이라는 명확한 방향 설정으로 읽힌다.또한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통해
❝양당 정치의 대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정당 지지율은 낮지만, 목소리는 분명하다
현실적으로 정의당의 정당 지지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하지만 공약의 철학과 방향성은 분명하며,
거대 양당이 소홀히 여겨온 비정규직, 청년, 장애인, 기후 노동자 등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선에서도 ‘의미 있는 존재감’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특히, 같은 진보 진영의 진보당 김재연 후보와는 공통 의제에서 협력할 여지도 있다.
마무리하며 – 가능성과 현실 사이의 정의당
2025년 대선에서 정의당과 권영국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정치란, 당선 그 이상의 영향력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권영국 후보와 정의당의 메시지가 지금 사회에 던지는 물음은 분명하다.
“경제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성장은 평등을 동반하고 있는가?”이 질문에 공감하는 유권자가 있는 한, 정의당의 존재 이유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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